지난 8일 96세를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가 오는 18일 국장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여왕의 서거 직후 왕위를 이어받은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에게 첫 알현을 받고 열흘간의 장례절차를 개시했다. 이날 여왕이 평소 거주하던 버킹엄 궁전과 윈저성 하늘엔 무지개가 나타나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는 영국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열흘간의 장례…윈저성에서 영면 버킹엄궁은 이날 여왕의 서거 직후 공식 발표문을 철책에 내걸었다. 동시에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세인트폴 대성당은 일제히 종을 울렸고, 영국 전역에서 1분간 묵념이 이뤄졌다. 여왕의 처소와 영국 관가에는 조기가 게양됐다.
여왕의 유해가 담긴 관은 10일 밸모럴성에서 육로로 스코틀랜드 의회로 옮겨진다. 11일엔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성 자일스 대성당까지 여왕의 관을 앞세운 장례행렬이 이어진다.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는 찰스 3세를 포함해 왕가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미사 후 관이 머무는 성 자일스 대성당은 대중에 24시간 동안 공개된다.여왕의 관은 서거 나흘 후인 12일 늦은 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왕실 열차로 런던으로 옮겨진다. 13일에는 여왕의 관이 버킹엄궁에 도착한다. 장례식에 앞서 여왕의 관은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홀의 중앙 관대로 옮겨져 일반에 공개된다. 이후 5일 간의 참배기간 동안 일반인들이 여왕에 경의를 표할 수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영국의 최장수, 최장기 재임 국가원수로서, 여왕은 우아함과 위엄‧헌신으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의장국인 프랑스의 제안으로 8일 회의 시작 전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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