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미납률도 25% 달해 중저신용자와 취약 대출자들의 자금 사정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 이들이 자금을 융통하는 '최후의 보루'마저 다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신용대출을 공급한 저축은행은 전국 79곳 중 28곳뿐이었다. 작년 7월 34곳이었음을 감안하면 1년 새 6곳이 줄어든 것이다. 저축은행들이 올 1분기 가계대출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줄였을 때도 공급처는 30곳이 넘었다. 그러나 조달비용 상승과 연체율 악화로 지난 1분기 적자를 낸 탓에 신용대출을 아예 '포기'한 회사들이 생겼다. 제도권 금융사 중 저신용자 비중이 가장 높은 대부업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4분기 사실상 신규 대출 공급을 중단했던 대부업체들이 올해 2분기 들어 속속 공급을 재개하긴 했지만, 공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0%에 불과하다.
대부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우수 대부업체들은 은행에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지만, 저렴한 편에 속하는 은행 자금 차입 금리도 지난해 말 연 6.9%였다. 같은 기간 우수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 금리가 연 16.6%임을 감안하면 저신용자에게 무담보로 대출을 내주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게 업계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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