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은 프로, 日은 실업' 리그 구조 달라편집자주한국 스포츠, 어떻게 기억하나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도약한 우리 스포츠는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를 줬습니다. 하지만 저력의 K스포츠가 위기에 섰습니다. 프로 리그가 있는 종목조차 선수가 없어 존망을 걱정합니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호성적을 거두며 멀찍이 달아났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양국 스포츠 현실을 취재해 재도약의 해법을 찾아봤습니다. 연봉을 많이 받고, 에이스 소리를 듣는다고 해도 국제 대회 오면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늘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성장해 후배들은 일본을 이겼으면 좋겠어요.
일본에 참패한 한국 농구, 리그 연봉은 일본에 2배 이상 ↑최근 대회에서 가장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종목은 남녀 배구다. 남자 배구는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몇 수 아래로 봤던 인도와 파키스탄에 덜미를 잡혀 7위에 그쳤다. 여자 배구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불과 2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 등을 앞세워 4강에 들었지만, 핵심 선수들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하자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반면 일본 남자 대표팀은 해외 진출 선수 등을 빼고 2진급으로 꾸려졌는데도 동메달을 땄고,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보다 강한 일본 선수들은 자국 리그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까. 그렇지 못하다. 한국 V리그 남자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2억3,011만 원인 반면, 일본 최상위 리그인 V리그 남자 선수들의 경우 700만~900만 엔으로 추정된다. 일본 V리그는 우리와 달리 정확한 선수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다.
9월 3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조별리그 D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허훈을 비롯한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한국은 83대 77로 일본에 패했다. 항저우=뉴스1 일본에선 현역 시절에는 운동에만 전념하고, 은퇴 이후엔 회사를 계속 다니며 사무∙영업 등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다. 당장 통장에 찍히는 돈은 한국 선수들보다 적지만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훨씬 안정적인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다. 농구계의 한 관계자는 “리그 시스템이 달라서 한일 리그 선수의 연봉을 단순 비교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두텁지 못한 선수층도 각 구단이 스타급 선수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는 원인이다. 여자 농구계의 한 관계자는"최고 센터인 박지수와 경쟁할 만한 선수가 리그에 몇 명 더 있다면 영입 경쟁이 덜해 연봉이 조금 내려올 것"이라면서"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많지 않아 특출 난 재능의 선수가 많은 돈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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