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최근 2019년 골프계를 결산하면서 한 선수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 선수는 1970년생 필 미켈슨이다. 이 매체는"젊은 선수들이 전형적으로 지배하는 골프 소셜 미디어의 세계에서 미켈슨은 트위터의 왕이었다"고 설명했다.미켈슨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올한해 골프계 결산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 역시 올해 주요 골프 이슈 중 하나로 미켈슨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꼽았다. 올해 초부터 미국프로골프 투어 동료들과의 뒷얘기를 풀어내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중인 미켈슨의 행보는 단연 주목받을 만 했다. 그는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CJ컵 기자회견에서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해"팬들이 모르는 흥미로운 배경 얘기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성격 좋고, 유머 감각 좋은 선수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셜미디어가 참 강력하다는 걸 느낀다.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켈슨이 소셜미디어에서 만나는 사람은 선수, 지도자 등 골프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근 그는 산타클로스를 만나 자신의 내년 소원으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해 미국 팀의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해 흥미를 끌었다. 이외에도 그는 트위터에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밝힌다. SI는"필은 건성 유머의 기술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그의 나이가 50을 돌고 있지만, 그의 소셜 미디어 커리어는 최고 수준에 있다"고 전했다.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정도가 대부분이었던 골퍼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은 올해 들어 조금 더 '소통'하고 '솔직'해졌다. 지난 5월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맥스 호마는 팬들이 올린 골프 스윙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며 적극적으로 소통해오고 있다. 여자 골퍼 중에선 고진영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구독자 1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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