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물이라면 차별적인 과거까지 고증해야 할까? 딜레마에 빠진 , 그래도 묘수는 있었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돼 전 국민적 인기를 누린 이 30년 만에 프리퀄로 돌아왔다. '수사반장' 박영한이 고향 황천에서 서울 종로 경찰서에 부임한 1958년이 배경이다. 김성훈 감독은"그 당시에 있었던 사회적 사건과 박영한 형사의 연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50년대"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경기도 소 절도범 검거율 1위를 기록한 박영한을 칭찬하거나 남성 경찰에게 커피를 따라주는 것이 여성 경찰이 등장한 전부였다. 그나마 시장 장면에서는 여성 캐릭터가 많이 등장했지만, 모두 중요도가 낮은 상인 역할이었다. 가장 비중이 큰 캐릭터는 '혜주'지만, 그는 훗날 영한의 아내가 되는 인물이기에 독자적인 스토리를 구축하기보단 연인관계 속 여주인공의 전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당시 여성 경찰의 업무는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건을 처리하거나 풍기 문란을 단속하는 것이었다.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같은 여성 범죄를 맡았고 성매매 단속 또한 앞장서서 해결했다. 여성 경찰의 등장으로 수사 절차 과정에서 젠더 의식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었다. 그러나 1957년 대통령령 제1298호 '경찰서 직제령'에 의해 전국 4개 여성경찰서가 일제히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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