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추경안에 대해"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을 대폭 수용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오후 7시30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2.05.29. ⓒ뉴시스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오후 7시30분에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가 원만히 합의해서 소상공인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쟁점이 됐던 개별 지급과 관련해 “법인택시 버스기사는 당초 200만원이었는데 100만원을 추가해서 300만원으로, 특고·프리랜서 및 문화예술인은 당초 100만원 예산이 반영됐었는데 더불어민주당 요구를 대폭 수용해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여야는 ▲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1000만원 지급할 수 있도록 손실보전금 상향 조정 ▲ 법적 손실보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매출액 30억원의 중기업까지 확대 지원 ▲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 겪는 농민 무기질비료 구매에 국고부담률 10%에서 30%로 확대 ▲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을 1.8%에서 1%로 조정 ▲ 당초 정부안에 없던 어업인 유류비 지원 위한 유가연동보조금 200억원 마련 ▲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예산 확대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1천억원을 추가 지원 등을 합의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여야 합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추경 처리에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정부·여당 안이 아쉽고 미흡하지만, ‘선처리 후보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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