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지난 9일과 3일 선출된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첫 만남은 덕담으로 시작됐습니다.하지만 쟁점 현안을 둘러싼 기 싸움만큼은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장외투쟁을 포함한 당 차원 대응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 관련 기존 입장에서 변화된 것이 없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먼저라는 뜻을 거듭 강조한 바 있습니다.네이버의 메신저 업체 '라인 야후'의 경영권을 둘러싼 문제도 정치권의 화두로 부각되는 모습이죠?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과, 이에 대한 여당의 협조를 촉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매국 정부·매국 정당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에 여당은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정치는 국익을 침해할 뿐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우리 정부도 행정지도 철회를 분명히 일본 측에 요구해야 한다고 양측 모두를 겨냥했습니다.총선 패배 한 달여 만에 닻을 올린 황우여 비대위 최대 과제는 전당대회 시기 결정과 함께 '당심 100%' 룰 개정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수도권 중진 안철수 의원은 수도권 낙선자들의 추가 인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강한 당 쇄신 의견을 내는 일부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이 비대위 인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과 관련해 선입견 없는 인사 인선에 주력했다는 겁니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합니다.민주당 상황도 보겠습니다. 4파전으로 진행되던 국회의장 후보 경선, 주말 사이 교통정리가 이뤄졌죠?조정식·정성호 두 의원이 주말 사이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당 대표 연임 추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고, 장경태 최고위원 역시 22대 국회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이 대표 연임론에 힘을 실었습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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