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 드라마 부문에서 2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소년심판'엔 진입 장벽이 있다."전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짧은 홍보영상에서 부각된 심은석 판사의 이 얼음장처럼 차가운 말에 일부 누리꾼은 반감을 드러냈다. 소년범을 갱생이 불가능한 혐오의 존재로 단정해 '소년범을 엄벌하라'는 선동의 메시지로 받아들여 드라마를 외면한 것이다.하지만,"소년범을 혐오한다"는 은석의 말은 마지막 회인 10화에 다다르면 180도 달리 읽힌다.
"아이들에게 관심을 두고, 또 책임을 지는 게 이 시대에 필요한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어른이고요.""소년사건의 피해자 가족이기도 한 은석이 소년부에 온 건 복수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왜 이런 범죄가 일어나는지 진심으로 답을 알고 싶어서 찾아온 거죠. 그래서 은석은 늘 책임감을 말하죠. 아이를 꾸짖을 줄 알고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는 어른으로서의 책임을요.". '소년심판'을 제작한 홍 감독과 김 작가가 이날 본보에 들려준 드라마 제작 배경이다.김 작가는 이 드라마를 위해 4년 동안 법원과 청소년 회복센터 등을 찾아다니며 취재했다.
홍 감독에 따르면 애초 이연은 다른 배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마침 이연이 짧은 머리로 오디션장에 왔는데, 그녀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한다. 홍 감독은 이연이 웃거나 무표정하게 찍은 사진을 따로 출력해 계속 들여다봤고, 그 안에서 백성우를 발견했다. 홍 감독은 이연에게"남자 역할인데 괜찮아?"라고 물었고, 이연은 흔쾌히"네"라고 답했다. 홍 감독은"이연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연을 확정해줬고, 그렇게 성우가 내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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