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호 기자=남해안에서 '여름철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예년보다 일찍 발견되면서 양식업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물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을 말하는 용존산소는 계절이나 해역별로 큰 차이는 있지만 보통 남해안의 경우 여름철 표층 바닷물 1ℓ당 8∼12㎎ 이상 측정되는 것으로 알려진다.용존 산소 3㎎ 이하 물 덩어리가 생겨나면 꽃게나 멸치 같은 작은 생물들이 이를 피해 다니고, 2㎎ 이하가 되면 비교적 큰 생물인 민어 등도 회피한다.지난해 산소부족 물 덩어리 현상이 심할 때는 경남 진해만 저층의 용존산소가 0.4㎎으로 측정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여름철에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많이 생기는 것은 햇볕으로 인해 표층 수온은 올라가지만, 저층에는 차가운 물이 남아있어 표층과 저층의 바닷물이 잘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수과원 관계자는"특히 패류와 멍게 양식장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패류 양식장에서는 수하연 길이를 짧게 해 용존산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층에 양식 생물을 두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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