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선에서 수도권 16석만을 얻은 국민의힘에선 일찍이 이달 초부터 “수도권이 참 어렵다”, “수도권 인물난이 심각하다” 등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졌다. 이에 이철규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함께 타고 있는 배에 구멍을 내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함께 승선 못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러자 4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지난 17일 BBS라디오에서 “현재 당 지도부는 수도권 경쟁력이 없다”고 했고, 이튿날 SBS라디오에서도 “뭐가 위기인지 본질을 잘 모르고 있는 게 진짜 위기”라고 당 지도부에 각을 세웠다.
한 수도권 의원은 “수도권과 중도를 잡아야 당이 살 수 있는데, 영남권 지도부는 자기들만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각종 지표에서 적신호는 이미 켜졌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을 물은 한국갤럽 8월 둘째 주 조사 결과 서울은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높았고, 인천·경기도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크게 앞섰다.지난 총선에서 103석을 얻어낸 더불어민주당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수도권 민심이 악화한 데다, 이 대표 지지층인 ‘개딸’도 중도층이 보기엔 거부감이 드는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또 친명과 비명 간 첨예한 갈등만 부각되는 탓에, 정책이나 실용 정당 이미지도 약화하고 있다.
4기 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 지난 대선 때 이 후보의 공약을 거론하며 “‘소확행 공약’ 중 생각나는 건 탈모 공약 하나”라고 했다. 현재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도 “민주당은 수십 년 동안 기득권이 독점해 온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특혜’와 절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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