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력도 없고 해외여행객과 접촉한 적도 없는, 지역사회 감염의 첫 사례로 보여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원래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인데,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습니다.엠폭스의 경우 치명률은 1% 미만이지만 8살 미만 어린이나 면역 저하자, 습진 병력이 있는 사람은 중증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4번째 환자 이후 석 달 넘게 추가 환자가 없었고, 해외 상황도 안정돼 위기경보가 '관심'으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앞서 국내 환자 5명은 모두 해외 유입 연관성이 있었는데, 이번 6번째 환자 A 씨는 3개월 이내의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해외여행객과 접촉한 적도 없습니다.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질병청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해, 지역사회 감염자가 더 있는지 살피고, 국내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일본은 지난해 7월 첫 환자 이후 올해 들어 해외 여행력이 없는 사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95명에 달하고, 타이완도 최근 확진자가 16명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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