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여름’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폭염이 본격화하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지만 바로 그 에어컨이 집단감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더구나 최근엔 여름철에 많이 쓰는 덴탈마스크마저 코로나19의 감염을 막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폭염 덮치며 여름철 방역 ‘비상’ 우선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이지만 날씨는 폭염으로 치닫고 있다. 19일 기상청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 안팎을 넘나들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온열 질환에 의한 첫 사망자도 나왔다. 경상북도 예천의 한 밭에서 일하던 52세 여성이 더위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호흡 불안정으로 17일 사망했다. ‘덴탈마스크 위험' 우려 커져 폭염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최근 여름철 ‘필수 마스크’로 떠오른 덴탈 마스크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파주야당역점에선 초기 확진자와 방문객 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컨 필터에서 코로나 5일 생존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도 브리핑에서 “실내에서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환경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길게는 5일까지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16일에는 광주시 북구 휴대전화 대리점 내 에어컨 필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에어컨을 통해 주로 발생하는 에어로졸 전파는 비말 수분이 증발한 뒤 남은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 사람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다. 세계 과학자 239명이 학술지 임상전염병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에어로졸 전파는 에어컨 등 공기 흐름에 따라 최대 48m 떨어진 사람에게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도 지난 12일 에어로졸을 통한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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