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 두나무, 대기업 됐다...SK는 현대차 넘어 재계 2위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네, 공정거래위원회가 두나무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습니다.가상화폐 거래가 크게 늘며 두나무의 자산이 1년 전 1조3천억 원에서 10조8천억 원 규모로 8배나 불었기 때문입니다.또, 10조 원을 넘으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해 공시 의무에 더해 채무보증 제한 등의 추가 규제를 받게 됩니다.[김재신 /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 금융보험사가 아닌 상태에서 고객예치금을 자산에서 제외할 법적 근거가 없고요.

고객예치금이 두나무의 통제하에 있고, 그다음에 거기로부터 나오는 경제적인 효익이 두나무가 얻고 있기 때문에….]또, 중흥건설에 흡수된 대우건설이 대기업집단에서 빠졌고, 반대로 중흥은 자산 순위가 가장 많이 뛰며 건설 주력 집단 중 1위로 올라섰습니다.이밖에 오케이금융그룹과 농심, KG그룹 등이 새롭게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습니다.네,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이른바 재계 5대 기업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수 합병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자산이 20조 원 넘게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또, 국내 1위 게임회사인 넥슨은 창업주 김정주 이사에 이어 공동경영을 해온 아내 유정현 NXC 감사가 총수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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