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운전자가 우산을 들고 흔들며 어딘가로 전화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버스 1대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은 뒤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집니다.
오늘 오전 9시 15분쯤, 충남 예산군 당진·영덕 고속도로 고덕나들목 근처에서 산악회 회원 35명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도로에 멈춰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버스에 타고 있던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전 10시 15분쯤에는 충북 보은군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오전 11시 15분쯤에는 보은군의 또 다른 도로 내리막길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많은 눈이 내린 광주, 전남 지역에서도 눈길 교통사고가 6건 발생하는 등 오늘 저녁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선 빙판길 낙상 사고와 눈길 미끄럼 교통사고 등 31건의 사고가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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