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저 혐오표현 나왔다고 집회 자체를 금지해선 안 되는 이유

  • 📰 mediatodaynews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6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집회참가자 일부가 혐오표현을 썼다고 집회 전체를 금지할 수 없다는 게 국제사회 흐름이라고 합니다. 집시법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집회

대선 이후 전현직 대통령 사저에 집회·시위가 늘었고, 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과격하고 부적절한 표현이 범람하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를 규제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혐오표현’ ‘헤이트스피치’를 규제하겠다고 내건 해당 법안들이 과연 실제 집회에서 혐오표현을 규제할 수 있을지, 법안 내용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왔다. 한 의원 안에선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을 주는 행위’ 등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고, 박 의원 안은 ‘성별, 종교, 장애 또는 정치적 의견 등을 이유로 반복적으로 특정한 대상과 집단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조장·유발하거나 폭력적 행위를 선동’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한다. 윤 의원 안을 보면 ‘혐오표현’ 정의 조항을 신설하고 혐오표현을 통한 집회 주최를 금지한다. 박 변호사는 혐오표현을 이유로 집회 전체를 금지하거나 해산하는 근거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 1977년 유태계 주민이 다수 사는 스코키 마을에서 국가사회당이라는 네오나치 단체가 ‘백인 표현의 자유 보장’ 시위를 계획하자 법원이 나치마크 게양, 인종·종교적 증오선동 표현물 배포를 금지하고 마을에서도 혐오집회 금지 조례를 제정했다. 국가사회당은 위헌 소송을 제기했는데 주 대법원은 폭력반응이 야기된다는 이유로 사전억제는 허용되지 않아 법원의 금지명령을 위헌이라 판단했다. 일본 가와사키시의 경우 혐한집회가 이어지자 혐오표현 처벌 조항을 담은 조례를 제정했고 차별언동을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로 권고, 2차에서 명령을 내리도록 했고 명령을 따르지 않는 이에 대해 3차로 성명을 공표하거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종합하면 혐오표현을 이유로 사전억제, 즉 집회를 허가제로 제한하거나 집회 전체를 해산할 수 없다는 게 국제규범이다. 혐오표현이 문제인 것은 명백하지만 그럼에도 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원칙과 조화를 염두에 둔 조치들이다. 일본처럼 원칙을 세우더라도 3단계에 걸쳐 신중하게 규제를 적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변호사는 “혐오표현을 차별과 연관된 개념으로 정의하지 않고 자칫 일반적 욕설이나 모욕적 표현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통상 국제사회에서도 혐오를 특정 소수자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차별을 정당화하거나 강화하는 표현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8.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양산 사저 혐오표현 나왔다고 집회 자체를 금지해선 안 되는 이유대선 이후 전현직 대통령 사저에 집회·시위가 늘었고, 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과격하고 부적절한 표현이 범람하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를 규제하는 내용의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혐오표현’ ‘헤이트스피치’를 규제하겠다고 내건 해당 법안들이 과연 실제 집회에서 혐오표현을 규제할 수 있을지, 법안 내용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왔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주최한 집시법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박한희 변호사(희망을 만드는 법)는 박광온·윤영찬·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집시 기레기 혐오 조롱했다고 부들부들 하던 미디어 오늘. 글 내용 봐라.
출처: mediatodaynews - 🏆 8.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화문광장서 이젠 시위 못한다... 문화제 가장한 집회 차단광화문광장서 이젠 시위 못한다... 문화제 가장한 집회 차단 새단장 마치고 6일 재개장 전문가 자문단이 행사 심사, 문화행사 가장한 시위 차단 행사 성격·참가 인원·신청 일수 자문단이 엄격히 따져 심사할 것 시위? 제발 좀 막아라 전광훈과 더불어 광화문을 누비던 자가 집회의 자유를 불허한다는 역겹고 파렴치한 짓거리를 보는 일상이군. JusticeForGaram TheTruthAboutKimGaram 김가람에게_정의를_내려라 KimGaram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양산 사저 혐오표현 나왔다고 집회 자체를 금지해선 안 되는 이유대선 이후 전현직 대통령 사저에 집회·시위가 늘었고, 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과격하고 부적절한 표현이 범람하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를 규제하는 내용의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혐오표현’ ‘헤이트스피치’를 규제하겠다고 내건 해당 법안들이 과연 실제 집회에서 혐오표현을 규제할 수 있을지, 법안 내용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왔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주최한 집시법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박한희 변호사(희망을 만드는 법)는 박광온·윤영찬·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집시 기레기 혐오 조롱했다고 부들부들 하던 미디어 오늘. 글 내용 봐라.
출처: mediatodaynews - 🏆 8.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저 앞 확성기 동원 집회는 '소음 폭력'…법으로 규제해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 시위처럼 확성... 어쩌다 이런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는지 2찍들은 철저하게 반성해야 할것이다 한사람 때문에 나라가 망해가도 반성은 커녕 오히려 두둔하고 쉴드치는 정신나간 자들이 이나라의 매국노라는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법과 원칙은 개뿔 자신은 지키지 않고 불법과 편법으로 정책을 하니 이모냥 이꼴이됨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 30년차 유치원 교사 “1학년 돼서도 옆 유치원 맴도는 아이들, 장관은 알까요?”[만5세 취학 논란①] 노현경 전교조 서울지부 유치원지회장 “말도 안 되는 얘기”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당 대변인에 격노’ 칼럼에 이준석 “눈을 의심”‘전 정권 정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냐’...“나와서는 안 되는 발언” 어쩌다 이런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는지 2찍들은 철저하게 반성해야 할것이다 한사람 때문에 나라가 망해가도 반성은 커녕 오히려 두둔하고 쉴드치는 정신나간 자들이 이나라의 매국노라는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법과 원칙은 개뿔 자신은 지키지 않고 불법과 편법으로 정책을 하니 이모냥 이꼴이됨 휴가때 연극보러 갔다며 때도 모르는 꼴통이 하는 짓이라고는 비판받을 일만 골라서 하고다니니 욕을 안들어먹겠냐 경제는 폭망하고 서민은 물가상승에 소상공인 죽어나가고 코로나 급속 확산속에 그러고 싶나고 하고싶은건 하고말겠지만 아쩔수없겠지 그만 대통령놀이 그만하고 내려오길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