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표차…이해하기 힘든 결과"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갑 지원 유세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자에 대한 당내 공천 철회 요구에 대해"양 후보자 발언은 지나쳤다. 사과해야 한다"면서도"과거에 사과했고, 또 사과하고 있다. 그 이상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인을 비판한 것은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당이 공천을 취소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가 사실상 양 후보자의 공천 번복은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당내 반발은 이어졌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제가 알기에는 공천관리위원회 내부에서 상당히 논란이 있었고,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특히 외부위원들도 여러 분이 거의 최하점을 줬다"며"사실 경선 자격을 주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 분이 많이 계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공관위에서 논란 끝에 그냥 통과가 됐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혁백 공관위원장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이 문제도 여러 가지 선당후사의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전해철 민주당 의원도 입을 열었다. 전 의원은 양 후보자와의 양자 경선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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