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시한부 선고에도…필리핀 오지서 환자 돌본 ‘한국인 슈바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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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병출 원장 국민훈장 모란장 필리핀 오지서 30년 의료봉사 췌장암 이어 위암 두번 앓고도 “아파보니 환자 더 이해 가” 진료 이어가다 6년 전 별세

진료 이어가다 6년 전 별세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린 고 박병출 원장이 국민추천포상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박 원장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아픈 환자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30년 가까이 필리핀 오지로 버스를 끌고 가 환자들을 치료하다 지난 2018년 생을 마감했다.박 원장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다른 사람의 아픔을 우선하는 삶을 실천했다. 그는 1989년부터 낡은 버스를 의료 버스로 개조해 필리핀 도시의 빈민가와 반군 지역의 환자를 찾아 나섰다. 그의 발길은 필리핀 북부 도시 루손섬 바기오에서도 12시간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산악지대까지 닿았다. 주술에 기대는 사람들에게 그는 의술을 베풀었다. 마땅한 의료 시설조차 없어 안타까운 죽음이 일상이 되어버린 필리핀 오지마을에서 그의 봉사는 한 줄기 빛이었다.

필리핀에서 그는 ‘한국인 슈바이처’로 통했다. 박 원의 생전의 의료봉사 활동과 그를 잊지 못하는 필리핀 현지의 이웃들, 그리고 그가 떠난 뒤에도 뜻을 이어 의료선교를 계속 이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2019년 다큐 영화 ‘아픈 만큼 사랑한다’로 탄생해 브라운관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로는 고 곽성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 프랑스 국적의 허보록 신부가 선정됐다. 곽 이사장은 카이스트에 100억 원 상당 토지를 기부하며 한국 과학 발전에 써달라고 당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에도 2억 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무의탁 아동청소년의 대부’로 불리고 있는 허 신부는 지난 28년 동안 아동보호 시설을 책임지며 갈 곳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보살펴 왔다. 그는 “공동생활, 가족생활이 제일 행복한 생활”이라며 “학생하고 같이 사는 것보다 행복한 삶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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