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에서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KIA 타이거즈는 FA 시장에서 안방마님 박동원의 이탈을 막지 못했다. 지난 4월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트레이드되어 7개월 동안 몸담았던 박동원은 FA 자격을 취득해 지난달 21일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LG는 박동원과 4년 총액 6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대유가 LG의 20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의외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선수층, 즉 뎁스가 매우 두터운 LG로서는 주축 야수와 유망주, 그리고 포수를 보호하기 위해 김대유의 보호 선수 명단 제외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는 유망주 영입에 집중했던 KIA였으나 김대유는 그야말로 즉전감이다.1991년생 김대유는 2010년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아 SK 와이번스와 kt 위즈를 거쳐 2019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로 LG로 이적했다. 아버지 김종석이 과거 부산고와 한양대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였기에 김대유는 프로 지명 당시 '야구인 2세로 조명을 받았다.
올해 KIA는 불펜 필승조가 우완 정통파 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비롯해 셋업맨 장현식과 전상현이 모두 우완 정통파였다. 더구나 이들이 번갈아 가며 시즌 도중에 부상으로 이탈해 KIA는 불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좌완 불펜으로는 이준영이 75경기에 등판해 데뷔 후 최다인 17홀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리그 최다 등판 3위에 오를 정도로 너무 많은 경기에 나서 당장 내년에 여파가 돌아올 수도 있다. 따라서 김대유 영입은 KIA 불펜의 뒷문 단속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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