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삼성서울병원…조문은 8~10일 오전 10시부터 지난 2017년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강수연 당시 집행위원장이 결산 기자회견을 하며 발표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영화제 회복성장세를 확인했고, 부산영화제 주인이 관객과 영화라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연합뉴스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계 ‘큰 별’인 배우 강수연씨가 7일 오후 3시께 별세했다. 향년 56. 강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아 가족과 소속사 측은 수술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삭발 투혼을 펼치며 임 감독과 다시 작업한 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고인은 명실상부한 ‘월드스타’가 됐다. 배우 강수연을 월드 클래스급으로 만든 임권택 감독의 영화 스틸컷. 한겨레 자료사진 이후 고인은 박광수 감독의 , 장선우 감독의 , 이현승 감독의 등의 영화에서 1980년대와 달리 세련되면서도 도회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영화 세계를 확장했다. 강수연으로 대표되는 솔직발랄한 현대 여성의 이미지는 와 같은 작품에서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이어졌다. 박종원 감독의 영화 로 도쿄국제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던 고인은, 2001년에는 드라마 에서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출연해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는 최고 시청률 35.4%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같은 해 전인화와 함께 ‘에스비에스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강수연은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의 상징이었다. 영화 스틸컷.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 명복빕니다.
삼가 강수연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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