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포스터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한 해 시작이 어제 같은데 다음 달이면 5월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을 위한 갖가지 행사가 많아 가정의 달이라고 일컫기도 하죠. 온 오프라인에 각종 행사 포스터도 즐비합니다. 알림판을 장식하는 삽화에는 어김없이 부모와 아이로 구성된 3인 가족 또는 4인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냥 보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어요. 우리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어쩌면 편안한 가정의 모습일 테니까요. 과연 그럴까요?
20년 희망의 두드림, 그 시작 다양성과 포용이 화두가 된 지금도 이러한데 20여년 전은 어떠했을까요? 이혼이나 사별로 급작스레 생계를 책임지게 된 한부모 가정 여성 가장들은 일을 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혼자 아이를 보면서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일을 하기도 어려웠고, 어렵사리 일자리를 찾는다 해도 소규모 사업장 임시직이나 아르바이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돈도 많이 벌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돈도 버는 일로는 장사가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가게 하나 여는 데 필요한 목돈을 은행에서 빌리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죠. 희망가게 대출은 일 년에 총 세 차례 전국적으로 공모를 거쳐 진행됩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면접과 기술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에게 창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방식입니다.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연 1%의 금리로 빌려주는데요. 상환 기간은 8년이고, 상환금과 이자는 또 다른 한부모 가정 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사용됩니다.
3년 가까이 진행된 코로나 19 팬데믹은 희망가게 창업주에게는 그야말로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사업 확장은커녕 유지조차 힘겨울 때도 70개 이상의 매장을 새롭게 열었어요. 상환금 유예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죠. 긴급 생활안전자금을 주고 아모레퍼시픽 사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창업주 가게의 제품을 파는 등 판로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나하나 쌓아 올린 자립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힘을 더한 것이죠.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여년을 이어오며 희망가게가 한부모 가정에 남긴 진짜 메시지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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