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우곡면 우곡교 상류로 펼쳐진 모래톱은 아름다웠다. 강 한가운데까지 모래톱이 드러났다. 강물의 흐름을 따라 그대로 모래톱이 만들어진 것 같다. 톱날 같은 모양의 모래톱들이 길게 이어졌다. 강 한가운데 저런 모래톱이 만들어졌을 줄이야.
이곳 합수부부터 4킬로미터 상류까지 새로 드러난 은백의 모래톱이 길게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합천군 덕곡면 율지리 회천 제방을 통해서 이곳의 접근이 가능하다. 범산에서부터 회천의 모래톱을 따라 합수부까지 걸어 내려오는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회천은 모래강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내성천 못지않은 모래강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 4킬로미터에 이르는 모래톱은 특히 아름답다. 그동안 물에 잠긴 채 새롭게 드러난 모래톱이기에 더욱 가치롭다 하지 않을 수 없다.그다음 가볼 곳은 달성군 박석진교 아래 모래톱이다. 이곳은 달성보에서 3킬로미터 하류지역으로 낙동강 제방을 통해 이곳 모래톱에 다다를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자연스럽게 드러난 모래톱 위를 낮은 물길이 흘러가는 모습을 통해 가장 낙동강의 이전 모습과 가까운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그다음으로 추천할 곳은 달성보 직하류의 바위섬이다.
이상으로 합천보 수문 개방을 통해 새롭게 드러난 모래톱을 돌아봤다. 그리고 바로 이 모래톱을 걸어봄으로써 모래톱의 아름다움 만끽하고 그리고 낙동강 재자연화의 의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그런데 이 모래톱 걷기 답사는 2월 초까지밖에 할 수 없는 한시적인 체험이다. 환경부에서는 2월 초가 되면 다시 합천보의 수문을 닫아서 물을 채울 계획이다. 낙동강 인근 농민들이 지하수를 통한 농업용수를 사용하게 되는 시점이 2월 초부터란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이 낙동강 모래톱 걷기 행사는 낙동강의 미래를 위해서 기획됐다. 모래의 강 낙동강을 걸으며 낙동강의 미래를 그려보자는 취지이다. 즉 낙동강 재자연화를 희망해보자는 것이다. 낙동강 보의 수문이 모두 열리는 그날을 바라보자는 것이다. 그날이 오면 낙동강 곳곳에서 모래강 걷기 행사가 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낙동강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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