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0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학대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씨가 대전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지난해 7월1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대전고법 형사1-1부는 13일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모씨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이에 대해 양씨는 한동안 머뭇대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술을 많이 마셨다”고 답했다.검찰은 이 같은 수사기록을 근거로 “피고인 성향 등을 고려할 때 성 충동 약물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친딸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피해자 친모 정모씨는 “양씨가 너무 무서웠고, 평소에도 수시로 때렸다”며 “엄마로서 아이를 지키지 못해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이후 양씨는 정씨와 함께 A양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 안에 보름이 넘도록 유기하기도 했다.그는 ‘PCL-R’이라고 불리는 체크리스트에서 26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심 재판부는 양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10년간의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정씨는 사체은닉 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하지만 양씨에게 사형, 정씨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던 검찰이 항소 의지를 나타내며 항소심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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