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팬데믹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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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잊은 건 없는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과거를 복기하고 현재를 돌아보는 작업은 중요하다. 슬픔과 어려움을 이겨낸 과정은 현재에 큰 희망과 해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눈물도 웃음도 안겨 준다. 연극이 동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극단 산은 그동안 대한민국 현대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극단 산은 이번 중장기창작지원 사업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와 역사를 블랙코미디로 재현한 두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바로 '어느 날 갑자기···!'와 '짬뽕'이다. 두 작품은 각각 가까운 과거와 먼 과거를 무대 위로 소환한다. '어느 날 갑자기···!'는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 초기 상황을 배경으로 했다. '짬뽕'은 1980년 5.18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2020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 초기, 일상은 완전히 마비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사회적 격리를 경험했다. 그 경험 속에서 사람들은 이전에 느껴 보지 못한 단절도 체감했다. 그때 우리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치료센터에 입소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으로 센터에 모이게 된 사람들은 믿음의 차이, 불편한 동거, 중증 환자와의 동침 등 처음 겪게 되는 일에 당황하게 된다. 또한 그들은 평상시와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된다. 작품은 코로나 팬데믹의 한 단면을 통해서 유쾌한 희망을 전한다.작품의 주인공은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중국집 주인 신작로와 춘래원 식구들이다. 어느 날 춘래원에 짜장과 짬뽕 둘, 탕수육 주문이 들어온다. 만식은 이 음식들을 들고 배달을 나간다. 그러다가 만식은 검문 중인 군인들을 만나게 된다. 군인들은 국가의 임무 수행 중이라면서 돈도 안 내고 짬뽕을 놓고 가라고 한다.실랑이를 벌이다가 도망친 만식은 춘래원 식구들에게 방금 상황을 전한다. 춘래원 식구들은 군인들이 간첩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TV에선 빨갱이들이 배달 통까지 사용하여 군인들을 위협한다면서, 국가 안전을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극단 산은 자연의 산처럼 우직하면서도 살아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보편적 소재에 시대 정신을 녹여내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극단 산은 창작 연극 속에 독특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담아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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