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라는 채용 제도가 있는 회사에서는 특정 달에 신입사원이 들어온다. 특별히 신입사원이라는 명찰을 차고 다니지 않아도 연차가 쌓여 힘을 자연스럽게 빼고 다니는 사원들 사이에서 초롱초롱한 눈빛과 열정 넘치는 리액션을 보인다면 높은 확률로 신입사원이다. 어쩔 수 없이 티가 난다.
'중고 신입'이란 말은 그런 의미에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지를 담아낸다. 직장생활 경험이 있음에도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지원자를 '중고 신입'이라고 하는데 중고란 흔히 사물과 결합해 쓰인다. 중고 가구, 중고 피아노, 중고 가방 등 이미 사용했거나 오래된, 좀 오래된 낡은 물건을 의미한다. 팬데믹으로 취업 스펙 쌓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설상가상 기업들의 채용 공고까지 줄어 실제로 올해 2월 4년제 대학 졸업생 중 22.7%만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고 한다. 채용시장 트렌드도 신입 공채보다는 직무 중심 수시채용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경력을 쌓을 길이 없는 신입 구직자에 견주어 경력을 보유한 중고 신입에 비교우위가 주어지는 것이다.
한편,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전국 대학 입학자 중 재수생 비율이 25.7%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편입 지원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인 서울 대학 신입생 중 35%가 재수생이며, 코로나를 기점으로 25세 이상 대학 신규 입학자도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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