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증가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증가폭은 줄면서 확진자수가 전주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최근 확연히 둔화했다.확진자 증가폭이 줄면서 여름철 재유행의 정점이 예상보다 빨리, 작은 규모로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날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코로나19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전문가들이 2∼3주 전에 예측했던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정보의 확실성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유행 규모가 예측보다 조금 감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만8천538명→6만5천374명→3만5천866명→9만9천272명→10만285명→8만8천384명→8만5천320명으로, 일평균 7만7천577명이다.입국자 격리면제, 국제선 항공편 증편 등으로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해외유입 사례는 6월 24일부터 한 달 넘게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코로나19 해외유입 역대 최다를 기록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안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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