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1945년 황해도 옹진의 동네 빵집 상미당이 출발점인데요. 역사적으론 삼립과 샤니가 큰 골격을 이룹니다. 둘 다 전통적인 양산빵 강자인데요. 두 회사의 뿌리는 같습니다. 결국 다시 합쳤고요. 소비자 입장에서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는 구분해서 찾겠지만, 양산빵은 보통 어느 회사가 만들었는지 따지지 않죠. 과자를 고를 때 좋아하는 걸 찾지, 회사 이름을 보고 고르지 않은 것처럼요. 편의점에서 빵을 하나 살 때, 어지간하면 삼립의 빵이란 거죠.최근엔 코로나 덕을 좀 봤는데요. 지난해 실적이 아주 좋았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467억원, 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29.4% 상승. 사업 부문은 크게 베이커리, 푸드, 유통으로 나뉘는데요. 확실히 전통적인 빵 사업의 수익성이 좋습니다. 전체 영업이익의 83.1%가 베이커리 부문에서 나왔죠.연결 매출로 따지면 절반은 유통 사업입니다. 자회사 SPC GFS가 담당하는데요.
단순 계산으로도 120억원에 달하네요. 게다가 앞으로도 많이 팔릴 거고요.. 일단 어느 정도 반영된 측면이 있는데요. 올해 최저가와 비교하면 34%가량 상승한 상황. 전쟁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식품주 주가가 부진한 걸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으로 볼 만합니다.무한한 유행이란 없습니다. 언젠가는 정점이 찾아오죠. 인기가 한창일 땐 더 많이 팔릴 거라 기대하지만, 실제와 예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2014년 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때 제조사 해태는 2016년 생산 능력을 2014년의 1.8배 수준으로 늘렸는데요. 실제 매출은 딱 10%밖에 늘지 않았고, 마진율도 떨어졌죠. 그래서일까요?양산빵이 미래형 아이템은 아닙니다. 빵 먹는 문화가 예전과 많이 달라진 데다, 슈퍼에서 사 먹는 빵만으론 한계가 있죠. 최근 SPC삼립이 내놓은 새로운 경영 목표는 ‘2024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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