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에 시멘트 부어 은닉…부산에서 벌어진 엽기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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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와 섞여 있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서 꺼내 옮겨 닮았고 냄새가 나지 않도록 세제나 흙도 부었다'

살해 후 시신을 가방에 넣고 시멘트로… 부부 사이던 A씨와 B씨는 2014년 12월 부산 남구 피해자 D씨 원룸에서 D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 범행 이틀 뒤 시멘트가 굳자 여행용 가방을 끌고 자신들이 사는 집까지 옮겼다고 진술했다”면서 “이후 집 앞마당 고무통 안에 시멘트와 섞여 있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서 꺼내 옮겨 닮았고 냄새가 나지 않도록 세제나 흙도 부었다”고 말했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A씨와 D씨는 범행 7개월 전께인 2014년 5월 경북지역 한 휴대전화 제조공장에서 일하며 만났다. D씨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오빠와 함께 살았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린 나이에도 고향을 떠나 공장에 취업해야 했다.

당시 23세던 A씨도 비슷한 처지였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A씨는 당시 갓난아이도 있었지만, 생계를 위해 아기를 부산에 있는 어머니와 남편에게 맡기고 타지에서 취업한 상태였다.D씨는 부산에서 A씨 가족이 있는 부산에 내려와 3주 정도 함께 살았고 이후 원룸으로 독립했다.이들의 범행은 올해 1월 B씨와 이혼한 A씨가 지인과 술자리를 하던 중 범행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찰 관계자는 “D씨가 함께 살면서 사건의 발단이 된 불편한 일들이 생겼던 것 같다”면서 “A씨는 ‘D씨가 자신의 남편 B씨와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봤다’고 경찰에서 주장하며 ‘죽이고 싶었다’는 진술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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