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형 최수호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두 강대국 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한 계기에 양자 회담을 갖고 중러 관계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가 보도했다.◇ 푸틴"미국의 대만 도발 규탄"·시"핵심이익 문제에서 상호 강력 지지"푸틴 대통령은 언론에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굳게 고수한다"며"대만 문제와 관련한 미국과 그 위성 국가들의 도발을 규탄한다"고 말했다.이에 시 주석은 러시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CCTV가 보도했다.시 주석은 모두 발언에서"세계와 시대, 역사의 변환기에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대국의 역할을 담당하고, 변란이 교차하는 세계에 안정성을 주입하는 지도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CCTV는 소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22차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연 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9.15 alo95@yna.co.kr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서방의 경계 및 견제를 의식한 듯 두 정상은 군사·안보 분야 협력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아꼈지만 에너지 거래를 포함한 교역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푸틴 대통령은"러시아는 중국 측과 양자 및 다자 차원의 소통과 협력을 심화하고, 무역을 확대하고, 에너지 등 중점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두 정상은 SCO를 포함한 다자 틀에서의 양국간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푸틴 대통령은"러시아 측은 중국 측과 함께 SCO 회원국들이 상호 내정 불간섭 원칙에 입각한 협력을 심화해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지키는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계속 만들어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중·러 정상의 대면 회담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2월 4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 이후 7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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