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단체전에서 실격 판정을 받은 뒤 눈물 흘리는 일본 대표팀 다카나시 사라, 노르웨이 대표팀 실리에 옵세스. 〈사진=교도통신, AP/연합뉴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한국 대표팀 황대헌과 이준서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실격처리된 데 이어 스키점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도 5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실격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심판진은 "헐렁한 유니폼을 입었다"며 독일의 카라티나 알트하우스, 일본의 다카나시 사라, 노르웨이의 안나스트룀, 실리에 옵세스, 오스트리아의 다니엘라 스톨츠를 실격 처리했습니다. 실격된 선수들은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실격 처리된 일본의 다카나시는 허벅지 부분 유니폼이 규정 허용치보다 2㎝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심판진은 다카나시를 제외한 선수들에게는 구체적인 실격 이유조차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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