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암살자’, ‘하늘 위 저승사자’라 불리며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군용 무인드론으로 꼽히는 미국 공군의 MQ-9 리퍼가 일본에 배치됐다. 정보수집 및 공중정찰·감시는 물론 목표물을 정밀타격하는 공격 능력까지 갖춘 MQ-9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건 처음이다.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국과 7차 핵실험이 임박한 북한을 겨냥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인태사령부는 지난 23일 일본 서남쪽 가고시마현에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미군 319원정정찰대대의 재출범식과 지휘관 알렉산더 켈리 중령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부대에선 약 200명의 인원이 8대의 MQ-9 리퍼를 운용한다. 인태사령부는 MQ-9 리퍼가 “인태 전역에서 정보·감시·정찰 등에서 우선권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가 발행하는 군사전문매체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는 공식 작전을 시작한 MQ-9 리퍼가 “향후 수주 내에 첫 정찰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19ERS에 배치된 MQ-9 리퍼는 가고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감안해 평시에는 “무장을 할 수 없다”고 했다.MQ-9 리퍼가 일본에 배치된다는 사실은 앞서 지난 5월 일본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이번에 미 인태 사령부 발표로 319원정정찰대대가 이 임무를 맡게 된 게 새롭게 알려졌다. 319원정정찰대대는 원래 1942년 뉴욕주 미첼 필드에 기반을 둔 전투비행대대로 출범했다가 조직개편, 임무변경 끝에 1977년 활동이 잠정중단됐다. 그런 부대가 45년만에 MQ-9 리퍼 무인기를 운용하는 부대로 재탄생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