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한반도에 수증기 공급, 잦은 소나기 28일 오전 11시20분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우리나라 주변 영상.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지난 27일 발생한 제10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의 주말과 다음주 기상 상황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저압부가 끌어들이는 수증기로 다음주에는 전국이 계속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제10호 열대저압부가 지난 27일 열대 태평양에서 발생해 오전 9시 현재 괌 북서쪽 약 870㎞ 인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2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15m의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23㎞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안에 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열대저압부는 저기압의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17m 미만인, 태풍이 되기 전 단계의 열대저기압이다. 저기압의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하면 태풍으로 분류한다.
열대저압부가 진행하고 있는 해상의 수온이 29∼30도로 세력이 점점 강해질 조건을 갖추고 있는 반면 북쪽에서 열대저압부로 접근하는 건조한 공기가 대기 상하층의 원통형 구조를 흐트러뜨릴 수 있어, 태풍으로 얼마나 강하게 발달할지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이 예보분석관은 덧붙여 설명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내놓은 제10호 열대저압부와 제5호 태풍 송다의 예상 경로를 보면, 31일께 중국 상하이 동북동쪽 200㎞ 해상으로 진출한 뒤 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2일께 칭다오 인근 해상에서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열대저압부와 태풍 영향으로 29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 제주도 인근 해상과 남해 바깥 먼바다에 강한 바람에 의한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특히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와 남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말과 휴가 기간을 맞아 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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