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인구 4400만 명의 나라죠. 수단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습니다. 수단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반 쿠데타 시위에 나서면서 정세는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습니다.북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주요 도시 곳곳에서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성과 아이들까지 포함해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벽돌 등으로 임시 바리케이드를 치고 타이어를 불태웠습니다. 정부 기관들과 병원 등은 군부에 반대한다며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군부는 시위대를 향해 총격까지 가하면서 강경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와 부상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지금까지 10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14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단에서는 지난 2019년 군부 쿠데타를 통해 30년 독재 정권이 막을 내렸고 민정 이양을 위한 과도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불과 2년 만에 또다시 쿠데타가 발생했습니다.
[압델 파타 부르한/군부 쿠데타 지도자 : 체포된 모든 정치인의 혐의를 확인하고 형사고발된 자들은 재판을 받을 것입니다. 물론 범죄 혐의가 없는 자들은 현행법이 허용하는 정치활동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수단 쿠데타 발생 하루만인 지난 26일 긴급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공동 성명도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역시 수단 군부의 쿠데타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수단에 대한 7억 달러의 경제 지원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사회가 이처럼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은 수단이 내전과 테러에 취약한 아프리카 뿔 지역과 맞닿아있고, 이집트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학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수단의 정세 불안이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중동 정세를 악화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년 만에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수단의 쿠데타 상황,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 전화로 연결되어있습니다.우리 외교부는 수단 내 정세 불안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며, 수단 전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출국 권고에 해당하는 3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재명때문에 곧 수단꼴 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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