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기름 훔치려고 모텔 통째로 빌려 ‘땅굴 9m’ 판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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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빌린 모텔 지하실에 땅굴을 파 송유관 유류를 훔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1일 송유관이 매설된 인근의 충북 청주시 한 모텔을 통째로 빌린 뒤, 같은해 3월5일까지 모텔 지하실에서 송유관 매설지점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가 유류를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텔 지하실의 벽면을 뚫고 가로 81㎝, 세로 78㎝, 길이 9m 가량의 땅굴을 팠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판 땅굴은 송유관에 거의 다 도달했으나,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에 적발되면서 기름을 훔치는 것은 실패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을 위해 자금책·석유절취시설 설치 기술자·땅굴 파기 작업자·운반책 등의 공범을 모집하고 이들과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송유관 매설지점을 탐측하는 동시에 석유절취시설 설계도면을 작성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들이 범행을 위해 땅굴을 파낸 곳은 하루 평균 6만6000대의 차량이 오가는 4차로 국도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자칫 붕괴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유관기관의 협조로 현재 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0월 일당은 충북 옥천의 한 주유소를 빌려 근처에 매립된 송유관에서 유류 절취를 시도했으나, 범행 중 물이 너무 많이 나와 실패하기도 했다.

김재춘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사회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특별재산인 송유관에 대한 도유 사건은 폭발・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물론 환경훼손 등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송유관 관련 범죄에 대하여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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