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년 마지막 길… 할머니는 꼬깃꼬깃 5만원을 함께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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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입력 2020.03.23 03:00 지난 21일 오전 10시쯤 경북 경산 갑제묘원에서 정모군의 장례식이 열렸다. 정군은 지난 12일 고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나 코로나 감염이 의심돼 입원 치료를 바로 받지 못하다 지난 18일 사망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정군의 부모와 삼형제 중 둘째 형, 정군이 다니던 경산 사동성당의 지인 등 10여 명만 자리를 지켰다. 사람이 많으면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어 추모객을 제한했다. 정군의 유골함은 어머니 이모씨가 안고, 영정은 둘째 형이 들었다.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한 큰형은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동생이 즐겨 부르던 성가 '꽃'을 부르다 목이 멘 듯"거기서는 아프지 마라"고 했다. 어머니 이씨는"우리 아들, 엄마 길치인 거 알지? 엄마가 네 곁으로 갈 때 마중 나와줘야 해"라고 했다. 가족들은 정군의 유골함에 마지막 선물을 얹었다. 군 장병인 둘째 형은"네가 자랑스럽다고 해 준 모습을 보여주려고 군복을 입었다"면서 군용 배지를 넣었다. 형을 따라 한국해양대학교에 들어가 해군 ROTC가 되고 싶다던 정군을 위한 선물이었다. 정군의 할머니와 외할머니는 5만원 지폐를 한 장씩 얹었다. 유골함을 묻던 묘원 관계자들은"노잣돈은 묻지 않는다"고 했으나 두 할머니가"내 강아지 밥이라도 멕여야 할 거 아니냐"며 울먹이자 더는 말리지 못했다.

이날 장례식의 관 제작비 등은 경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전액 지원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똑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아버지 정씨는"아들을 사랑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정부가 코로나 사각지대 환자들도 지켜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좋아요 0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숨진 대구 17세, 코로나 최종 음성 판정… 처음 간 병원선 코로나 의심해 입원 안시켜 오송=양지호 기자 방역당국 "숨진 17세 진단, 오류 확실" 영남대병원 "검증안된 말로 명예훼손" 양지호 기자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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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 정부가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니네 좃선은 그러는거 아니다 이 개새끼들아!

😢

속상하다. 왜 정부는 중국발유입을 막지 않았나? 문재인탄핵 중국발유입금지

사람이 죽었다는 기사에 대깨문들 진짜 해롭다 진짜 벌레들잉

trumanshow247 기사에 문퀴벌레 꼬인다 어휴

그래~ 진주의료원이 존치했다면 거기서 진료 했겠지? 그 쟈~. 기래기야~ 없어진 그 진주 의료원이 얼마나 귀한 존재였는지 이제 알겠제?

애잔하다 조선일보 ㅉ

조선일보 '코로나 의심환자 17세 소년 마지막 길… 할머니는 꼬깃꼬깃 5만원을 함께 묻었다' 중앙에 따르면 마스크 사러 줄선 그날밤 발열이 시작됐다고 하던데. 조선 중앙 잘봐라 니들이 마스크 신문에 끼워팔었었지 니들이 그동안 한짓을 생각하고 인간이라면 소년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해라

피어보지도 못하고 간 아이 안타깝지만 급성폐렴으로 사망하는 일은 코로나 아니어도 예전부터 평소에도 있어 온 일. 시기상으로 언론에 이슈가 된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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