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유령’으로 우뚝 선 최재림 ‘더뎌도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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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령으로 열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는 배우 최재림. 에스앤코 제공 가슴이 벅차올랐다. 14년 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래 이날만을 꿈꿔오지 않았던가. 배우 최재림이 지난 11일 저녁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무대에 처음 섰다. 언젠가 ‘유령’ 역을 꼭 해보고 싶다는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2009년 봄, 그는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을 봤다. 뮤지컬 ‘렌트’로 갓 데뷔한 직후였다. 1986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1988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세계 1억6000만명이 관람한 기록적인 작품이자 뮤지컬 거장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은 배우들에게 꿈의 무대다. 젊은 패기에 주인공 유령과 라울 역 모두 지원했으나 떨어졌다. 대신 앙상블과 라울 커버를 제안받았다. 그는 제안을 사양하고 다른 뮤지컬 오디션을 봤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는 배우 최재림.

” 이후 뮤지컬계를 종횡무진하며 공력을 쌓아오더니 마침내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을 따냈다. “대기업에 부장급으로 스카우트된 기분이었어요. 열심히 하면 임원을 달 수도 있으니 어찌 야망이 안 생기겠어요? 하지만 그걸 해내기 위해 나를 갈아 넣어야 하는구나 하는 부담감과 책임감도 뒤따르기 마련이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는 배우 최재림. 에스앤코 제공 그에 앞서 조승우·김주택·전동석이 지난 3월 부산 공연부터 유령을 연기해왔다. 뒤늦게 합류하게 된 최재림은 다른 배우들 연기를 보고 머릿속으로 자신의 연기를 상상하며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를 연구했다. 첫 공연 2주 전 본연습에 합류하니 연출이 “혼자서 고민 많이 하며 숙성시켜온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드디어 첫 공연. 188㎝의 큰 키에 폭발적인 성량은 유령의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기분 좋게 흥분된 상태로 무대에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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