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 과정에서 교도관은 총으로 자신을 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당시 보안국은 추격전을 벌이다 둘이 타고 달아나던 차량을 들이받아 겨우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보안국은 비키가 어떻게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자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았으며 10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이시는 2016년 살인미수, 강도 등 7개 죄명으로 7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오전 케이시의 정신 감정을 위해 외래 병원에 다녀온다며 구치소 밖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교도관 비키의 행적에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점이 밝혀졌다.비키가 케이시와 잠적하기 직전 집을 처분하고 퇴직을 신청하는 등 신변 정리에 나선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둘이 단순한 죄수와 교도관 사이가 아닌 '특별한 관계'였음을 드러내는 정황이 잇따라 나왔다. 비키는 수년간 케이시를 면회하며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보안국은 두 사람이 동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2006년식 포드 픽업트럭을 특정하고 추격에 나섰고 제보를 통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었다.싱글턴 보안관은"오늘 위험한 자를 체포했다"라며"그는 이제 다시는 햇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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