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동안 기부하는 것이 훨씬 재미 있다” 10일 대서양 자선재단은 세계적인 면세점 업체인 디에프에스의 공동 창립자인 찰스 프랜시스 척 피니가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자선재단 페이스북 갈무리10일 대서양 자선재단은 세계적인 면세점 업체인 디에프에스의 공동 창립자인 피니가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서양 자선재단은 그가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은 누리집에 “평생 전 재산을 글로벌 자선 활동에 바친 설립자 피니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 전까지 수년간 샌프란시스코의 방 두칸짜리 소형 아파트를 임대해 부인과 함께 노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을 공개하는 자선가들과 달리 피니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대학, 병원, 과학 연구, 인권 단체 등에 기부했다. 그가 27억달러를 기부한 5개 대륙의 1000여개 건물 가운데 그의 이름이 새겨진 건물은 한 곳도 없다. 단체와 개인에게 전달한 기부금은 출처를 감추기 위해 자기앞수표로 지급했다. 수혜자들은 익명을 원하는 관대한 의뢰인이 기부한 돈이라고만 전해 들었다.1931년 4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난 피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군에 자원입대했다. 전역한 뒤에는 장학금을 받아 미국 코넬대에 입학했다. 1956년 코넬대를 졸업한 뒤 1950년대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어 유럽에서 귀국한 미군을 대상으로 주류, 담배, 향수를 판매했다.
그러나 피니는 즐겁지 않아했다고 한다. 그는 성대한 연회, 요트 등 호화로운 생활에 괴로움을 느꼈다. 코너 오클리어리는 2007년 펴낸 피니의 전기 ‘억만장자가 아니었던 억만장자’에서 “그는 많은 돈을 가질 권리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고 돈, 보트를 사는 것, 모든 치장을 하는 것은 자신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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