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2022.9.16 scape@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정부는 여전히 '10월 물가 정점론'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달 이후 국제유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이 연거푸 이어지면 연말 물가를 재차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9, 10월 물가 정점론에는 변화가 없다"며"보통 정점을 찍으면 급격하게 쭉 내려와야 하는데 고원 형태를 만든 후 일정 기간 높은 수준에서 완만하게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소비자물가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조정의 영향으로 8월 5.7%, 9월 5.6% 등으로 두 달 연속 상승률이 둔화했다.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오는 11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 대비 200만 배럴 줄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2% 치솟은 8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앞서 한국전력[015760]은 10월 전기요금 인상 폭을 1킬로와트시당 7.4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도 이달부터 메가줄 당 2.7원씩 함께 올렸다.상품·서비스 등 다른 분야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산업용 전기나 영업용 가스의 경우 이보다도 더욱 큰 폭으로 가격이 올라간다.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5.6%였던 점을 고려하면 10월 물가가 다시 6%대에 육박하거나 6%선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영은 기자=한국전력[015760]은 내달부터 전기요금을 조정해 평균 전력량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약 2천27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한은은 올해 남은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에서는 이달 '빅스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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