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의 개봉을 하루 앞둔 1일 이 영화의 한 축을 맡은 배우 설경구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그는"우주와 달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촬영할 땐 못 봤던 그림이다 보니…. 그런데 웅장하게, 오싹하게 잘 나온 것 같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한국 영화 중 본격적으로 우주를 다룬 작품으로는 '더 문' 외에도 조성희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가 있다.'더 문'이 그려낸 우주와 달의 사실성은 관객에게도 상당한 몰입감을 줄 것으로 설경구는 기대했다.설경구는 평소 SF 영화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고 한다. 그런 그를 '더 문'으로 이끈 건 호기심이었다.'더 문'에 제작비 280억원이 투입된 데 대해선"큰돈이긴 해도 그걸 구현해내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그러나 왠지 김용화 감독이라면 만들어낼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센터 요원들은 너무 무력했다. 달 탐사선을 우주로 쏘아 올린 다음부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답함이 있었다"며"그래서 38만4천㎞에 소리라도 질러보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그런 상황을 표현한 것"이라고 짚었다.그는 전문가 한 명이 영화를 보고 나서"실화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실제와 비슷해 놀랐는데 실화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말을 한 게 기억에 남는다며"그 말이 무척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설경구는 '더 문'이 담고 있는 주제를 '용서와 화해'로 표현하며"황선우와 김재국, 김재국과 윤문영 사이의 원망 같은 것들이 마지막에 치유되고 서로에 대해 알게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더 문'은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인 도경수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기도 하다. 설경구는 도경수에 대해"크고 맑은 눈 뒤에 똬리를 튼 뭔가가 있을 것 같은 배우"라며 잠재력에 주목했다."이번 여름 영화 중 좋은 영화도 많고 개성도 강한 것 같아요. '더 문'은 아이들과 보기에 좋은 영화예요. 미래 세대에 좋을 것 같고요.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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