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 전날 오후 대전 대덕구 골목길에서 깡통을 줍기 위해 폐기물 더미를 뒤적이던 A 할머니에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왔다.할머니가 그의 뒷모습을 향해"이게 뭐냐" 물었더니"내일이 크리스마스니, 손주들이랑 통닭이라도 사드시라"는 말만 돌아왔다. A 할머니는"그 사람이 내가 폐깡통을 주워다 팔아 생활하는 노인인 줄 알았나 보다"라며 멋쩍게 웃었다고 한다.
A 할머니는"90세를 훌쩍 넘긴 것 같은 노인 두 분이 힘겹게 다니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다"며"어차피 운동 삼아 매일 산책하는 참에 버려진 깡통 등이 있으면 가져다 놨다가 두 분에게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너무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복된 돈이라 허투루 쓸 수는 없다"며"노인 두 분에게 드릴지, 아니면 조금 더 보태 어디에 기부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