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확진자는 288명 더 늘었습니다. 그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이 276명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확진자 숫자는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서울시는 당장 내일부터 이번 달 30일까지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이 가운데 67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에게서 추가 감염된 경우입니다.경기 용인의 우리 제일교회에서도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5명으로 늘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가족과 직장·다중이용시설 등으로 계속 전파되며 확산 되는 상황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감염 확산의 저지를 위해….]하루 확진자 수가 2주간 100명을 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일주일에 2번 이상 발생해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이동훈/前대한의사협회 신종플루대책위원 : 일괄적으로 하기에는 아무래도 정부가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고요.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선제적으로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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