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손 내밀어주니 고맙죠” 14일 한 피시방에 큐알 코드 인증 후 입장해달라는 공지 푯말이 세워져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경기도 부천시에서 피시방을 운영하는 김아무개 사장은 29일 국내 최대 게임서비스 업체인 넥슨으로부터 감동의 ‘추석 선물’을 받았다. 9월치 게임서비스 이용료 100만원가량을 돌려받았다. 그는 와 한 통화에서 “액수와 상관없이 어려움에 공감하며 손을 내밀어주니 고맙죠”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선결제와 공동구매 같은 ‘연대소비’ 방식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돕기에 나선 가운데, 기업들도 도움의 손을 내밀고 있다. 대형 게임회사인 넥슨의 전국 가맹 피시방의 9월치 게임서비스 이용료 전액 감면 결정은 그 신호탄이다. 이영호 넥슨 부실장은 29일 와 한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로 피시방들이 상당 기간 문을 닫아야 했다.
넥슨 등이 피시방 지원에 나선 건 게임사업자와 피시방이 공생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피시방이 줄도산할 경우 게임업체도 핵심 매출처를 잃는 구조이다. 이는 건물주, 통신사, 보안업체, 한국전력, 가스공사, 도시가스 회사 등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 발생 초기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는 기업과 건물주들이 많았다. 건물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활성화했고, 통신사들도 코로나19 재난지역 가입자들의 통신료 감면에 나섰다. 한전과 가스공사 등은 요금 유예 가능 조처를 내놨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느려지며 기업들의 지원도 멈췄다. 이에 8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가 다시 위축되는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 커진 만큼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연대’ 활동이 다시 조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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