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강아지 주인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 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탄도호 주변 빙판 위에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를 두고 노끈으로 묶은 뒤 돌덩이에 연결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탄도호 주변에 낚시를 하러 갔다가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아 혼내주려고 했을 뿐 유기는 아니었으며, 이후 다시 데리러 갔지만 사라진 뒤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실제 A 씨가 강아지를 찾은 행적을 확인했다. 다만, 유기가 아니라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떡국이’라는 이름이 붙은 강아지는 현재 동물보호단체가 보호하고 있으며, 기침 증상이 있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얼어죽으라고 두고갓지. 겪리해야할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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