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경찰서에서 58년 만에 다시 만난 4남매 중 첫째 장희재씨와 셋째 희란씨가 서로를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다. 뉴스1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동작경찰서에서는 ‘장기 실종자 4남매 상봉식’이라는 이름의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1965년 남매는 원치 않은 이별을 해야 했다. 일찍 숨진 막내를 빼고 장희재, 택훈, 희란, 경인씨 4남매가 모여 살았지만 셋째, 넷째인 희란ㆍ경인씨가 사라졌다. 당시 경찰에 처음 신고한 첫째 희재씨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 어머니 혼자 5남매를 기르기가 힘에 부쳐 셋째, 넷째 딸을 태릉에 있는 보육원에 맡겼다”고 기억했다. 이후로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아 두 동생을 찾을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렇게 서로의 생사조차 모른 채 살았다.
동작서는 서울시내 보육원과 노숙인 쉼터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법무부 및 건강보험 자료까지 조회했지만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 헤어진 형제가 보호시설에서 임의로 만든 이름과 생일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마침내 희망이 보였다. 보장원 측이 희재씨와 DNA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한 것. 이후 추가 DNA 채취와 대조를 거친 끝에 이달 26일 상대가 경인씨로 확인됐다. 두 여동생은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 희란씨도 곧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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