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부의 창출' 지속 전망주도업종 경기순환·가치주 견해 일치 그래픽_김지야 새로운 10년을 여는 2020년 금융시장이 ‘위태로운 고요’ 속에 미국 증시에서 신흥국으로 글로벌 자금이 이동하는 ‘심판의 날’을 맞을 수 있다는 견해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에서 제기됐다. . 25일 세계 4위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2020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이 운용사는 “새해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에 실패하고 각국 정부들은 재정확대를 꺼려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상황”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정책 지속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글로벌 자본이 미국에서 신흥시장으로 확연히 이동하는 ‘심판의 순간’을 맞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피델리티는 재정부양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경제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바통을 들고 뛴 중앙은행의 손에 이제 더 이상 쓸 수 있는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내년에 경기 침체가 찾아올 확률은 20%로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투자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은 2019년 미 증시가 2009년과 같은 최고의 한 해였듯이 2020년은 2010년과 유사한 2년차 강세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경제와 증시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대부분 우호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제 성장률 반등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에 힘입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구조적인 교역량 부진이 이어질 것이기에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반등도 한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지 않아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있을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자산운용사들의 시각에 동조하는 투자은행도 적지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새해 상당한 자본이동이 발생해 신흥국 주식시장 수익률이 미국 증시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