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 통제하는 군인들 리비아 동부를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국민군 소속의 군인들이 14일 대홍수 피해지역인 북동부 항구도시 데르나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출입 차량들을 검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길목 통제하는 군인들 리비아 동부를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국민군 소속의 군인들이 14일 대홍수 피해지역인 북동부 항구도시 데르나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출입 차량들을 검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는 이날 열대성 폭풍으로 대홍수가 발생한 리비아 북동부 항구 도시 데르나 등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가 1만13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종자도 1만100명 정도로 파악됐다. 실종자 대부분이 지중해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큰 만큼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명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양측은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모하메드 멘피 리비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의장은 이날 “데르나 댐 붕괴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내전을 벌여온 서부와 동부가 2020년 휴전에 합의하면서 안정적인 정권 수립을 목표로 만든 조직이다.
여기에 데르나를 담당하는 동부 내각에서 피해 지역에 서부 출신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NYT는 “LNA가 데르나로 향하는 길목을 폐쇄하고 구조대원 출입만 허용하고 있다”며 “도시 전역에 LNA 소속 군용 차량이 줄을 서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동부와 서부의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가운데 진상조사가 어떻게 수행될지,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책임을 질 수 있는지가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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