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보름 전 사직서를 제출했던 김선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1부장검사가 오는 20일 '공수처장 직무대행의 대행'으로 복귀한다. 용산 대통령실이 그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탓이다. 공수처 내부에서도 그가 직무대행을 하는 게 적절한지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재판에서 유죄가 나온 후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한 터라, 휴가 동안 사직서 수리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당시 휴가 때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수처 관계자는"수리가 안 되는 게 가능한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김진욱 처장 → 여운국 차장 → 김선규 수사1부장에 이어 송창진 수사2부장이 '직무대행의 대행의 대행'인 체제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20일 휴가에서 복귀하는 김 부장검사가 다시 공수처의 임시 수장을 맡는 게 적절한지를 두고 공수처 내부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공수처 관계자는"김선규 부장검사가 다시 대행을 맡는 것을 두고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표 수리 지연은 '윤석열 라인'으로 평가받는 김선규 부장검사를 통해 수사4부를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현재 공수처 수사4부는 이종섭 대사 수사와 감사원 표적감사 의혹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과거 검찰에 근무할 때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 한화그룹 비자금 사건, 저축은행합동수사단 등에 참여한 특수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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