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진단서와 다른 구조자 증언…“딸 마지막 모습 듣고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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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희생자들의 사망진단서... 이런 상황에서 구조자·목격자의 존재는 진상규명에 도움이 됩니다. 22일 한겨레와 만난 와제는 그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소영씨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이태원참사 목격자 증언 🔽 자세히 읽어보기

진상규명에 ‘구조·목격자’ 중요 소영씨를 들고 나온 시민이 “도와달라”고 외치며 골목을 나온 지점. 와제는 여기에서 소영씨를 안고 나온 남성을 본 뒤 심폐소생술을 도왔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에티오피아 청년 와제는 참사 이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일이 많아졌다고 했다. 자려고 누울 때마다 머릿속엔 한 20대 여성의 얼굴이 떠올랐다가 사라지길 반복한다. 심폐소생술을 도왔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생을 달리한 이의 얼굴이다. 그 얼굴을 다시 본 곳은 지난 17일 늦은 밤 찾은 이태원 광장 희생자 시민분향소였다. 그는 희생자 사진들을 훑어보다가 그 여성의 영정을 봤고, 묻어둔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놀란 그를 붙잡은 건 그 여성의 어머니였다. 서툰 영어와 한국어로 소통하며, 어머니는 와제가 자신의 딸인 희생자 박소영씨를 본 마지막 목격자였다는 걸 알게 됐다.

” 와제는 약 20분간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을 때쯤 119 구급대원이 소영씨에게 와서 응급 처치를 시작했다고 기억했다. “구급대원이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다시 심폐소생술을 한 뒤 전기 충격도 주는 걸 봤어요. 하지만 소영씨 몸은 차가워지기 시작했죠.” 그는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희생자인 고 이지한씨가 구급차에 실려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는 것도 보았다고 했다. 결국 소영씨를 이태원 도로에 눕혀 두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와제는 그날 이후 식사도, 출근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자꾸만 떠오르는 소영씨 얼굴을 마주해야 했다. “구급대원은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늦게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에 누워있던 모습이 계속 떠올랐어요. 그들의 몸을 덮어주고 싶었는데, 그때는 그러질 못해 뒤늦게 담요와 베개를 사보기도 했죠.” 참사 희생자 49재를 치른 다음날인 지난 17일 밤, 와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에서 소영씨를 지키고 있던 어머니 김민주씨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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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먼저 많은것을 먹기위해 앞으로뛰는 스프링폭스 산양은 절벽위에서 뭠춰서지 못해 몰살하는 이해할수 없는 현상을 보인다 검찰당이 이와 비슷하구나 이탈하면 살수있는데 먹을게 없을것 같아 따라가는 검찰의 가족에서 나오지 못하고 죽어도 한몸이라는 사상으로 하나되어있는 검찰은 개혁되어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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