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버드나무 , 벌목하면 홍수 예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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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효과 입증 어려워... 자연성 회복을 고민해야

우물가에 버드나무 입을 따서 바가지에 띄워 목마른 나그네에게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물가에는 버드나무가 잘 자란다. 물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로 뿌리가 물에 잠겨도 잘자라기 때문에 물가에는 늘 버드나무가 자란다. 국내에서 물을 좋아하는 거의 유일한 물가에서 자라는 큰 나무가 만난다면 십중팔구는 버드나무이다.

이런 버드나무는 종종 제거의 대상이 된다. 대전에서도 매년 버드나무의 벌목이 진행된다. 벌목의 이유로 홍수예방이 꼽히기도 한다. 쓰레기 더미가 나무에 걸려 물흐름을 방해하면 홍수위험을 가중시킨다는 이유에서인데 빈약한 근거다.벌목하면 홍수를 얼만큼 예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계산법도 없다. 보통 강우빈도로 제방과 수위관리를 하는데, 벌목하면 빈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쓰레기가 걸려서 문제라면, 하천에 설치한 체육시설이나 난간 가로수 등등 모두 철거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하천에 설치된 가로 등은 유실되기도 하고 나무처럼 쓰레기가 걸리기도 한다. 같은 논리라면 하천에 설치된 가로등도 홍수를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홍수를 예방 할 수 있다면 벌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근거는 마련해야 하고, 이중적 행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대전에 필요한 홍수예방 대책은 벌목도 준설도 아니다. 하천에 설치된 대규모로 설치된 시설물들 철거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보와 낙차공, 보를 개량한 징검다리 이다. 물을 가두는 시설은 홍수를 유발한다. 모래와 자갈은 준설을 하지 않더라도 홍수가 날정도로 많은 비가 오면 물과 같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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