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힐라 다우트 교수가 2005년 신장의 한 마을에서 위구르인 주민들과 함께 현지 조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작가 리사 로스 제공 중국 당국은 신장에서 극단주의·분리주의와 치르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신장 모델’은 다른 소수민족들까지 덮칠 기세다. 위구르인들의 깊은 슬픔과 원망, 비극 위에 나부끼는 승리의 깃발이란 무엇일까. 21세기에 벌어지는 ‘민족 개조’ 작업이 장기적으로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위구르 학자였다. 문화인류학자로서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곳곳을 다니며 위구르인들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록해 연구하고, 세계에 알렸다. 위구르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선구자이기도 했다. 신장대학교 교수인 라힐라 다우트다. 2017년 12월12일 그가 사라졌다.
중국 왕조의 지배에 완전히 장악된 것은 만주족이 통치했던 청 제국의 건륭제 시기인 1759년부터다. 1911년 청의 멸망 이후 중국의 신장에 대한 통제는 다시 흔들렸다. 군벌 지배가 계속됐고 그사이 위구르인들은 동투르키스탄공화국을 두차례 세우기도 했다. 1949년 중국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이 신장에 처음 들어온 뒤, 중국 당국은 정책적으로 한족을 대규모로 이주시켰고 위구르인과 한족의 갈등과 긴장은 높아졌다. 농부나 소상점 주인, 무역업 등에 종사하는 1100만 위구르인 사회와 정부 관리나 군인으로 일하거나 대규모 사업, 자원 개발에 종사해 권력과 부를 장악한 한족들은 조금도 융화되지 않은 채 두개의 세계로 완전히 분리돼 살아왔다.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한 공존에 실패한 뒤, 시진핑 체제의 중국은 21세기 최첨단 기술과 20세기 수용소 시스템을 결합해, 위구르인 전체를 중국에 충성하는 ‘착한 무슬림’ ‘한족화한 소수민족’으로 만들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한테 당해놓고 똑같은짓을 저지르는 중꿕 유대놈들이나 똑같다 어쨌든 국제정세는 힘의논리로 돌아가네 어제의 친구가 적으로 적이 친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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